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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 "다음 주 미국에서 6개 분야 본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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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 협의 이후 마주한 한미 통상수장이 다음 주 미국에서 균형 무역과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차기 정부 출범 이후인 6월 중순쯤 다시 고위급 접촉을 통해 협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어떻게든 협상 시한인 7월 8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방침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20여 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간 3차례가량 진행된 실무협의를 점검하고

다음 주 미국에서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등 6개 분야로 나눠 본격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만 협상 시한인 7월 8일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음 달 중순 다시 한 번 고위급 회담을 열어 접점을 찾은 사안은 확정 짓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무역 수지를 단순히 줄여가지고 이렇게 관세를 얼마 더 깎아보겠다는 차원이 아니라 좀 더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양국의 산업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고….]

이미 25% 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과 자동차 산업 분야를 생각하면 최대한 빠른 협상이 관건이지만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향후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관세 협상을 서둘러 끝낼 수도 없는 노릇.


안 장관은 협상 흐름이 차기 정부에서도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주요 계기마다 양당에 설명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는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작금의 통상 질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미·중 간 이견으로 공동 성명 채택은 불발 직전까지 갔지만 의장국인 우리 측 설득으로 조금씩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 APEC 회원들이 협력하여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을 글로벌 시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주요국 통상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숨 가쁜 양자회담도 이어졌지만 눈에 띄는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발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점차 심화하는 가운데, '규범에 기반한 다자체제 지지'라는 이번 APEC 통상장관회의 합의가 과연 지켜질지 큰 과제가 남았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임샛별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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