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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서 무장단체 공격으로 군인 200명 사망"

연합뉴스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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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북부 도시 지보에 모인 이슬람 무장단체 대원들[소셜미디어/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부르키나파소 북부 도시 지보에 모인 이슬람 무장단체 대원들
[소셜미디어/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군인 200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이 지난 11일 북부 도시 지보에 있는 군 기지를 공격했다.

경찰서와 시장도 표적이 됐으며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JNIM은 최근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200명의 군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AFP·로이터 통신 등은 수백 명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지보의 군 기지와 경찰 초소, 여러 마을을 공격해 수십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의 심장부에 있는 부르키나파소는 영토의 40%가 정부의 통제 밖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지하디스트의 준동이 2015년부터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2만여명이 숨지고 210만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2022년 두 차례의 쿠데타 끝에 9월 이브라힘 트라오레를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폭력 사태를 막겠다며 권력을 장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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