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재수 없어, 많이 반성”..‘데블2’ 정현규, ‘너 산수할 줄 알아’ 망언 사과 [종합]

[OSEN=김채연 기자] ‘데블스플랜2’ 정현규가 프로그램 속 망언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16일 정현규는 유튜브 채널 ‘테오’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5~9회 리뷰 영상에 출연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정현규는 8회의 명장면으로 불리는 ‘너 산수할 줄 알아?’를 보고 최현준에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는 정현규가 최현준과 연합을 맺고 게임을 진행하다가, 최현준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너 산수할 줄 알아?”라며 비꼬는 말투로 묻는 장면. 두 사람이 연합을 맺은 상태에서 최현준이 배신을 염두에 두고 이상한 수를 두자, 이에 의아함을 느껴 내뱉는 말이었으나, 시청자들은 계속된 정현규의 말투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현규는 “내가 산수를 못하냐고 물어봤던 건, 내가 피스를 다 주려고 했어”라고 해명했고, 규현은 “누가 들어도 네가 공격하는 걸로 밖에 안 들려”라고 지적했다. 정현규는 “아니에요오! 내가 1등해서 받은 피스 너 다 줄게. 너 가져”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고, 규현은 “카이스트 수리과학과한테 산수할 줄 아냐고 하는데”라고 웃었다.

또 정현규는 “얼마를 받기로 약속한지 몰라도 내가 더 많이 주겠다는 뜻이었다”고 말했고, 최현준은 “저땐 그냥 짜증나서 형 죽이고 싶었어”라고 회상했다. 정현규도 “내가 봐도 재수가 없더라”고 인정했고, 규현은 두 사람에 대해 “지금은 술 마시면서 손도 잡는 사이”라고 밝혔다.

정현규는 출연진과 함께 출연한 ‘혤스클럽’에서도 해당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저렇게 재수없는 친구가 있을끼. 그게 저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20일 최종화가 공개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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