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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 관세협의…"이슈별 협의는 6월 중순 예상"

아이뉴스24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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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미 통상 장관이 16일 회동해 내주 미국에서 균형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2025.5.16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2025.5.16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면담하고 관세 등 통상 현안을 주제로 협의를 진행했다.

안 장관은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유예된 7월 8일까지 협상 시한을 맞추기가 굉장히 빠듯한 상황"이라며 "실무단의 이슈별 협의는 6월 중순 정도로 예상한다. 정치 상황으로 보면 대선 이후"라고 말했다.

내주 본격 협의에 이어 6월 중순 고위급 중간 점검을 진행하고, 협상 시한인 7월 8일까지 최대한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안 장관은 "7월 8일까지 예정된 시한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불가피하다면 조금 조정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정치 상황을 빌미로 불필요하게 협상을 지연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다음 주 제2차 기술 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산업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은 미국을 방문해 ▲ 균형 무역 ▲ 비관세 조치 ▲ 경제 안보 ▲ 디지털 교역 ▲ 원산지 ▲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 정부와 본격 협의에 들어간다.

안 장관은 한미 통상 협상에서 환율이나 조선 협력 방안 등이 의제는 아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이슈를 묶어 타결하는 '원스톱 쇼핑' 방식을 취하는 경우 모든 문제가 마지막 순간에 고려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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