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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고양시 공무원 생애 맞춤 교육 시행…"AI 시대 행정 인재 키운다"

필드뉴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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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필드뉴스=고양 김형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직장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역량이 곧 행정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이라 보고, 6급 이하 실무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력, 디지털 대응력, 윤리의식, 협업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직생애 주기에 따른 직급별 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 대상은 5월 기준 시 소속 공무원 3,424명이며, 신규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생애 최소 7회, 3~4년 주기로 반복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총 740명을 대상으로 20회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216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입문기 '온보딩'부터 6개월차 '웰보딩', 승진자·팀장 교육, 퇴직 예정자 과정까지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신규자 교육은 이직률 해소와 조직 적응을 위해 전략적으로 강화되었으며, 실무 역량과 공직가치 내재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웰보딩 교육은 입직 6개월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가치를 되새기고 동기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직 적응을 돕는다.

승진자 교육은 기획력과 문제 해결력 강화에, 팀장 교육은 리더십과 실무관리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퇴직 예정자 과정은 제2의 인생 설계, 자산관리 등 실질적인 은퇴 준비를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고양시는 생성형 AI(예: 챗GPT) 교육을 핵심 과제로 지정하고 공무원의 AI 활용 능력 배양에 집중하고 있다. 연간 운영되는 16회의 소양교육 중 최소 4회 이상에 AI 교육이 포함되며, 직급별 필수 교육과정으로도 편성돼 연간 1,000명 이상이 수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5회차 교육에 663명이 참여했다.


또한 시는 바쁜 근무 환경에서도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브런치 교육'을 도입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월 4회로 확대 운영 중이며,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공직자의 지적 역량을 높이고 있다.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에 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부터는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을 위한 '자기이해와 역량향상' 과정도 새롭게 시작됐다. 심리 진단 도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진단, 1:1 전문가 코칭, 행동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기조절력, 갈등관리, 동기부여 등 취약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의 경쟁력은 공직자 개개인의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시민 신뢰를 갖춘 인재를 양성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체계를 통해 시민 체감형 행정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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