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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돈 모두 잃는다"…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이 중요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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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든 도박,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10대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데요.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에 김선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개그맨 김재우 씨와 김영희 씨가 도박의 위험성을 주제로 무대에서 만담 중입니다.

객석에 앉은 학생들은 웃는 얼굴로 경청합니다.


<김영희·김재우> "왜 도박을 하면 안 되냐면, 이길 수 없어요. 도박근절이라는 단어 자체도 잘못됐어. (그럼 뭐라고 해요?) 시작조차 하면 안 되는 거야."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아 부산과 대전에 이어 서울에서 마지막 행사가 열렸습니다.

<심오택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불법도박 운영자들이 온라인에 친숙하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도박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가정·사회·국가의 문제입니다. 사회 전체가 대응해야 할…"


최근 통계에 따르면 1번이라도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 5명 중 1명은 계속 도박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유형도 온라인 카지노가 가장 높았습니다.

실제로 도박에 빠졌다가 치료 중인 정동진 씨는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도박의 무서움을 후배들에게 전했습니다.

<정동진 / 충북 예산시> "스포츠 도박과 인터넷 도박에 빠져서 20살 때부터 13년 가까이…저의 꽃같은 20대를 도박에 빠져 살다보니 하지 못한 것도 많고 놓친 것도 많았습니다."


여러 체험활동을 해본 청소년들은 절대 도박에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윤성·김태윤 / 한양공고 건축과 2학년> "절대 도박해서 돈을 딸 수 없다 생각했고 경각심을 좀 더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마술 아저씨가 야바위를 하시는데 뒤에 구멍을 뚫으셔서, 이제 도박은 속임수라고 생각하고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청소년들은 도박중독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언제든지 곳곳에서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박주혜]

[뉴스리뷰]

#청소년 #도박 #도박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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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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