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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벽보·현수막 훼손에 선거사무원 폭행까지…선거방해 잇달아(종합)

뉴스1 장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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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 아파트 앞 민주당 선거 벽보가 찢어져 있다.(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한 아파트 앞 민주당 선거 벽보가 찢어져 있다.(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 곳곳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거나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훼손하는 등 선거 방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0대 A 씨가 북구 만덕동 신만덕 교차로에서 한 선거 사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동래구 낙민동에선 20대 B 씨 등 2명이 선거벽보를, 부산진구 부전동에선 40대 C 씨가 선거 현수막을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또 사상구 학장동에선 60대 남성 D 씨가 선거 벽보 2개를 찢은 혐의로 검거됐다.

선거운동 개시 직후인 지난 12일 오전에는 50대 E 씨가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 있는 선거 현수막을 손으로 잡아뜯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모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벽보나 현수막 훼손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신속 출동하고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전에는 동래구 온천동 부산 1호선 동래역 앞에서 한 행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위원장 연설 도중 연설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람은 15일 오후에도 나타나 선거운동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선대위는 선거운동원과 당원들에게 불미스러운 상황 발생 시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지시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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