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5월 3주차 여론조사
과반 차지한 이재명…갤럽 기준 처음
교체 위기 겪은 金…컨벤션효과 없어
한 자릿수 이준석…보수층 흡수 못해
과반 차지한 이재명…갤럽 기준 처음
교체 위기 겪은 金…컨벤션효과 없어
한 자릿수 이준석…보수층 흡수 못해
◆ 2025 대선 레이스, 2025 대선 여론조사 ◆
대구에서 집중유세하는 이재명 후보(왼쪽부터),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집중유세하는 이준석 후보. [사진 = 연합뉴스] |
대선을 18일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9%)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가 추격에 나섰지만 의미 있는 수준으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6일 공개된 한국갤럽의 13~15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상승하면서 한국갤럽 기준으로 처음 과반을 달성했다. 2위인 김 후보와 격차는 22%포인트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다. 김 후보가 앞선 곳은 대구·경북(TK)과 70대 이상, 국민의힘·보수 지지층에 한정됐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2% 지지를 받아 김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 20%를 두 배 이상 앞섰다. TK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
김 후보 지지도에 대해 갤럽은 “단순 수치상 국민의힘 1차 경선을 통과했던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4명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선호도의 합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보수표 결집이 어느 정도 이뤄진 셈이지만 중도층 공략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통한 ‘컨벤션 효과’를 노렸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도 국민의힘 내홍을 지렛대 삼아 지지율 제고를 꾀했으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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