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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노쇼로 옮겨간 '유명인 사칭' 사기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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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지난해 유명인을 사칭하거나 유명세를 이용한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렸다. 올해는 새로운 형태의 유명인 사칭 피싱 범죄가 성행하면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한동안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접속하면 유재석, 황현희 등 연예인들도 투자했다는 주식 종목이나 리딩방 광고가 쏟아졌다. 주식 관련 책을 홍보하는 송은이, 김숙, 홍진경 등의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가짜였다. 유명인의 이미지와 이름을 도용해 투자를 종용하는 피싱 광고로, 경찰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피해액만 2371억원에 달했다.

결국 유명인들이 직접 나서 피싱 예방을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각 플랫폼과 정부에 대책 촉구를 요하면서 사회적인 관심이 모았다.

그런데 올해 들어 새로운 형태의 유명인 사칭 사기가 고개를 들면서 또다시 연예계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이번엔 유명인의 주변인을 사칭해 자영업자를 타깃으로 한 수법이다. 주로 유명인의 소속사나 제작사 등을 사칭해 타깃이 된 식당에 접근, 고가의 물품(주로 주류)을 먼저 구매해 달라고 요청한다. 유명인의 이름만 듣고 예약 당일에 결제하겠다는 말을 믿은 업주가 대신 대금을 결제하면 그대로 잠적해 피해를 야기한다.


유명 가수·배우 등의 이름과 유명세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수법만 바뀐 유명인 사칭 사기다.

이미 코미디언 박명수·이수근, 가수 남진·송가인·임영웅, 배우 강동원·남궁민·하정우 등이 '노쇼 사기'에 이름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인만 아니라 인기 방송 프로그램 '1박 2일'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노쇼 사기'도 발생해 피해는 계속해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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