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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인섬 뉴스] 인천 청소년들, 영흥에서 걷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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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흥도 소식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계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도보캠프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성용 통신원이 전합니다.

【영흥도-정성용 통신원】

영흥도에서 청소년들이 걷고, 대화하며, 관계를 배워가는 특별한 여정이 펼쳐졌습니다.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청소년 도보캠프는 코로나19로 약해진 관계 회복과 공동체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2박 3일 프로그램인데요.

참가한 청소년들은 '걷는 만큼 가까워지는 우리 사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흥도 일대를 함께 걸으며 조별 미션과 감정 표현 등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난 섬이라는 특성과 바다와 산, 마을이 어우러진 지형은 걷기 활동에 몰입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습니다.


1일차에는 하늘고래전망대와 십리포해변, 2일차에는 장경리해변과 영흥종합운동장, 국사봉, 영흥에너지파크, 3일차에는 다시 십리포해변을 걸었는데요.

걷고 또 걸으며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광은 /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담당자: 단순히 그냥 걷는 활동들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또 친구를 이해하는 그런 다양한 미션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사회성을 더욱더 높이고 또 신체 건강을 단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캠프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사회성 회복과 자기 성찰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요.

청소년들은 매일 다섯 가지 덕목으로 하루를 돌아보고 감정지도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캠프파이어에선 '나를 따라오던 꼬리표를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상호 / 신송고등학교 학생: MBTI가 I인 친구나 낯가리는 친구 그런 친구가 많이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이정연 / 청량중학교 학생: 이번, 이 캠프를 통해서 조원들과 다 같이 협력하면서
미션을 풀고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협동성을 얻어 가서 제가 나중에 미래에 사회에 나갈 때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

관계를 회복하는 건 멀리 있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함께 걷고 마음을 여는 일상 속 작은 용기였습니다.

지금까지 영흥도에서 OBS 통신원 정성용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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