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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도심형 전기 SUV 찾는다면…실용적인 지프 어벤저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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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 지프 최초 전기 SUV
도심형에 초점…실용성 인상적

지프 어벤저./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김정규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지프 어벤저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도심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당초 소형 SUV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었고, 지난 2022년 말 출시 이후 누적 10만여건의 계약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던 바 있다.

기존 지프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스텔란티스 그룹의 CMP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시승한 지프 어벤저는 특유의 통통튀는 개성으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지프 어벤저의 뒷모습./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의 뒷모습./김정규 기자



차체 크기는 전장 4085㎜, 전폭 1775㎜, 전고 1560㎜로 컴팩트하다. 휠베이스는 2560㎜로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평균적인 수준이다.

특히 이러한 크기 덕분에 도심 주행에선 수월한 기동성을 자랑했다.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로에서도 운전이 어렵지 않았다. 전방 시야 확보도 잘돼 있어 초보자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지프 어벤저의 측면 모습./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의 측면 모습./김정규 기자



동력계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전륜에 탑재됐다. 배터리는 54kWh 용량으로, WLTP 기준 최대 4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기준 복합 292㎞로 다소 짧았지만, 도심형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당한 거리였다.

지프 어벤저의 트렁크./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의 트렁크./김정규 기자



중국 CATL이 제작한 54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결합됐고, 최고출력 115마력에 최대토크는 270Nm다. 급속 충전 시 약 24분 만에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주행 감각은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9초 내외가 소요된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이진 않지만, 도심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서스펜션은 다소 단단한 편으로, 노면 정보 전달이 보다 직접적이라고 느껴졌다. '쿵짝' 거리는 방향지시등 소리는 다소 이질적있다.

지프 어벤저의 1열./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의 1열./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김정규 기자

지프 어벤저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김정규 기자



실내 공간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넉넉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디지털 계기판도 동일한 크기로 구성됐다.


소형 SUV로서 갖춰야 할 특징은 빼놓지 않은 지프 어벤저. 실용성과 효율, 기동성에 집중한, 도심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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