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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한의약 활용 '치매 예방 건강증진사업'

연합뉴스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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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총명침·한약 등 통합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선제적 치매 관리를 위해 '한의약 치매 예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치매 진행 이전 단계에서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고자 한방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협의체'를 발족, 사업의 설계부터 실행, 효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한방보건실이 갖춰진 월계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정 한의원 등과 협력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 인지 기능 선별검사(CIST) 결과에서 기준점 미만이거나 ▲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 점수가 22점 이하로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다.

이미 치매로 확진됐거나 약물 치료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혈액 검사(5종)를 통해 한약 복용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한 뒤 한의사의 진료 상담 결과에 따라 ▲ 총명침 시술(최대 20회) ▲ 개인 맞춤형 한약 처방(1제) ▲ 치매 예방교육 및 인지 기능 강화 운동 프로그램(8회) 등 통합 서비스를 한다.


참여하려면 오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참여 한의원(20곳)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치매는 가족과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질환"이라며 "이번 사업이 초고령사회에 선제 대응하는 지자체형 치매 예방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청 청사[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원구청 청사
[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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