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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양주 74mm/h 극한 호우...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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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양주에 시간당 74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남양주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요?

[기자]

네, 남양주 오남읍에는 시간당 74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남양주에는 시간당 호우경보가,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포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곳곳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전부터 강한 비가 이어진 남부에도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제주 남동부와 보성과 순천 등 전남 11곳, 하동과 거제 등 경남 5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남서쪽 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시간당 40mm 이상, 남해안에도 시간당 10∼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새벽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대 8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는 내일 새벽까지 최대 50mm가량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인 것 같은데요.

주말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도 구름이 햇볕을 가려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22도로 어제와 비슷했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20도∼25도로 평년 수준을 보였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4도 등 일부 지역은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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