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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신화’ 삼양식품 대장주 되더니…명동으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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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급증한 근무인력 수용ㆍ글로벌 소비자와 접점"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불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고객이 불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전세계적 흥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연내 본사를 K콘텐츠의 핵심지역인 서울 명동으로 옮긴다.

16일 삼양식품은 공시를 통해 "올해 4분기 중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53-2 남산N타워로 사옥 이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867㎡으로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다. 현재 건물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 완공 시점은 8월 중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현재 하월곡동 사옥을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 사옥은 1997년 준공한 건물로 연면적 9600㎡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 건물이다. 이 곳은 2023년 4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돼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중구 남산N타워 준공 후 예상 모습

서울 중구 남산N타워 준공 후 예상 모습


또 급격한 성장세로 매년 임직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 근무 인원 전체를 수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도 본사 이전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15년 1107명에 불과했던 삼양식품 직원 수는 2024년 기준 239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번 사옥 이전 시 서울지역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직원 400여명도 전부 본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성장에 맞는 우수 인재 유치와 K푸드를 대표하는 B2C 브랜드로서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시각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치고 나면 4분기 중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배근미 기자 (athena35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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