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샤이 국힘’ 경계하는 민주당…“지지율 낙관 안돼…평일 사전투표도 변수”

서울신문
원문보기
이재명 후보, 군산에서 엄지척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군산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 군산에서 엄지척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군산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 후보의 지지율과 현재 판세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준호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양당 후보가 확정된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외관상으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보여지지만 여론조사는 추정치일 뿐 실제 투표결과가 아니다”라며 “자체조사와 공표조사, 역대 투표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대선 판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표된 조사 결과에 실제 투표율을 대비해보면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국민의힘 분열 상황으로 여론조사 응답을 회피하고 일시적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국힘’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대위는 남은 대선 기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천 전략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가 최초로 평일에만 진행된다”며 “이에 따라 직장인, 학생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층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제 득표율이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긴장하고 지켜보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의힘 진영의 재결집 변수도 여전히 상존한다”고 봤다.

민주당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투표율을 올리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에서의 경제 정책 오판과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프레임’을 강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강 종합상황실장은 “다음주부터 전체 국회의원이 골목골목 다니며 겸손하게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임을 강조하고 경제를 망하게 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소영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