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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대한항공 신용등급 A-→A로 올려…"아시아나 인수 효과"

연합뉴스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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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주회사 한진칼도 등급 BBB+서 A-로 상향 조정
대한항공 A350-900[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 A350-900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한항공[003490]의 장기신용등급을 종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나신평은 등급 조정 사유에 관해 "작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해 국내 항공의 국제선 이용객 기준 50% 내외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 지위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정비료를 절감하고 구매력을 올리는 등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중장기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나신평은 "국제여객 부문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고 중국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수요가 확대된 덕에 화물 운임을 높게 유지할 수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아시아나 항공의 연결 편입과 신기재 증가 등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지만, 탄탄한 여객 수요 등에 힘입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매출액 15% 이상의 양호한 이익 창출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평했다.

나신평은 한진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한진칼[180640]의 장기신용등급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

나신평은 "핵심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이 올랐고, 보유자산 매각과 배당 수입 증가 등을 토대로 자체 재무 부담을 줄였다"며 "부채비율이 2021년 말 59.1%에서 올해 3월 말 18.6%로 크게 낮아졌고 자회사로부터 현금 유입이 늘고 자산 처분 이익으로 자기 자본을 확충해 재무 안전성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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