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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美 USTR 대표와 조선 협력 논의

아이뉴스24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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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한화오션 전략 설명
한화오션, 미국 내 추가적인 생산 거점 설립 검토
美 정부 정책 방향성 등 기업 차원 대응 방향 및 협력 의지 공유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16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현장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가 16일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화오션]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가 16일 오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화오션]



양측은 조선업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김희철 대표이사는 미국 내 조선 생산 기반 확대와 기술 이전 방향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화오션의 전략을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거제사업장의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미국 필리조선소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지에서도 높은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과 생산성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수요와 장기적인 생산 역량 확보를 고려해 미국 내 추가적인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조선산업 공급망 재편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포함해 이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과 협력 의지도 함께 공유됐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은 기술 이전과 생산 기반 구축을 넘어, 미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검증된 기술과 스마트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현재 미국과의 조선 협력에 실질적인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의 MRO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인 정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인도한 바 있다.

또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 바 있다.


한화는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오스탈사 지분 9.9%를 직접 매수하는 등 19.9%에 이르는 오스탈 지분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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