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제작사’ 쟈니브로스, 중국 AI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시너지 기대”

중국 회사 FOX 대표(왼쪾), 쟈니브로스 김홍준 대표. 사진 | 쟈니브로스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K팝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쟈니브로스가 중국 AI 기업인 Innovation Dream Tech Limited와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5년간 축적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쟈니브로스가 급변하는 AI 기술 흐름에 발맞춰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IP 개발 및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쟈니브로스는 그간 BTS, EXO, 아이들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오며 K콘텐츠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K호러와 아이돌을 결합한 영화 ‘도시괴담’과 ‘서울괴담’에 이은 세 번째 영화의 글로벌 극장 개봉에 앞두고 있으며 더불어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신규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제휴 파트너인 Innovation Dream Tech Limited는 현재 실사 기반 인터랙티브 영화 게임 ‘시공간 재건(Time-Space Rebuild)’과 글로벌 단편 드라마 플랫폼 엑스플레이(XPLAY), AI 단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Bytefly.ai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등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쟈니브로스 측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사업 제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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