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경이코노미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임신 협박녀와 연인 관계였다…3억원 줬는데 또?

매경이코노미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원문보기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사진=로이터연합)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사진=로이터연합)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과거 연인이던 20대 여성으로부터 ‘임신 협박’을 당해 3억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손 씨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손 씨와 해당 여성 A씨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이 맞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 씨의 아이를 가졌다며 돈을 요구했고, 손 씨는 A씨 요구에 임신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약 3억원을 건넸다.

변호인은 손 씨가 A씨에게 돈을 준 이유에 대해 “A씨가 손 씨에게 조작된 자료를 건네며 3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며 “손 씨 측은 A씨의 허위사실 유포가 선수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공갈 협박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손 씨와 결별했고, B씨와 만나게 됐다. B씨는 A씨와 손 씨의 관계를 뒤늦게 알고, 지난 3월 손 씨 측에 “언론에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또다시 7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씨의 매니저는 협박에 시달리며 고민하다 이 같은 사실을 손 씨에게 털어놓았고, 손 씨는 “더는 허위 사실에 고통받지 말고 강력히 대응하자”고 하면서 고소한 것이다.

손 씨 측은 A씨가 제시한 임신 자료가 조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손씨의 아이를 임신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손 씨 측은 선수는 명백한 피해자라며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를 각각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또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와 범행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매경이코노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