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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가교보험사, 새이름으로 출범…금감원에 곧 인가신청

뉴시스 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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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손해보험'으로 명칭 검토…대표 선출도 논의
올해 2~3분기 안에 보험업 인가 신청 완료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의 MG손해보험 본사. 2025.03.1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의 MG손해보험 본사. 2025.03.1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최홍 기자 = MG손해보험의 계약이전을 위한 가교보험사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다.

가교보험사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조만간 법인의 명칭, 대표, 조직 구성 등이 담긴 보험업 인가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 가교보험사는 올해 2~3분기 중 출범한다.

가교보험사는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5개 손보사(DB·메리츠·삼성·KB·현대)로 모두 이전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예보의 100% 출자로 설립되며, 일시적으로 MG손보의 자산·부채를 떠안고 계약이전의 업무를 제한적으로 수행한다.

계약 이전 과정에서 소비자계약은 100% 보호된다.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의 계약 내용과 계약자 지위는 변함없이 유지된다.


예보와 5개 손보사로 구성된 '공동경영협의체'는 우선 가교보험사의 새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기존의 MG손보는 청산 절차를 밟는데, 이 기간에 가교보험사가 MG손보 이름을 사용하면 똑같은 이름의 보험사가 2개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교보험사가 설립되면 올해까지였던 새마을금고의 MG브랜드 상표권 계약도 자연스럽게 해지되며, MG손보 이름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경영협의체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 때 가교저축은행 이름이 '예한별저축은행' '예아름저축은행' 등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이번에도 '예○○손해보험'으로 이름을 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가교보험사 조직은 MG손보 임직원을 일부 채용하고, 5개 손보사에서도 일부 인력을 파견받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새 대표를 누구로 정할지도 고민 중이다. 저축은행 사태 땐 경영을 정상적으로 회복해 M&A를 해야 했던 만큼 민간전문가를 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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