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혁신을 이끈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2025 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즈(AWARDS)’가 16일 개최됐다. 행사는 공공부분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공공부문 SW 어워즈는 전년도 정부·공공 분야에서 행정업무 혁신, 생산성 제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에 기여한 상용SW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우수 구축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자리다.
특히 작년부턴 상용SW 부문에 더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부문까지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추가되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유도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어윤호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은 “공공서비스의 혁신과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심에는 우수한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중심의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인의 연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부분발주자협의회 측은 “공공 서비스 효율성 제고와 정보보안,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스마트 행정 구현이 중요한 과제”라며 “혁신적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정보화협의회 측 역시 “공공부문에서의 소프트웨어 혁신은 행정 효율성과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이라며 “정보화 담당 공무원들이 공공 SW·IT 발전 방향을 꾸준히 협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국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축사를 통해 “상용SW 시장은 SaaS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전년 대비 SaaS 공급기업 수와 매출이 모두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AI·SaaS 혁신 펀드를 통해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공공부문이 직접 개발 대신 상용SW와 SaaS를 도입하도록 컨설팅 등 전 단계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장관상 수상작으로는 상용SW 부문에서 ▲라온위즈 ‘RAON K Upload 2018(대용량 고속 파일 전송 솔루션)’, SaaS 부문에서 ▲넥스원소프트 ‘NexBe Sign(전자서명인증 통합중계 서비스)’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데이터메이커 시냅스(올인원 MLOps 플랫폼) ▲이케이시스(교통약자 이동지원 클라우드 SaaS 관제서비스), 정부정보화협의회상은 ▲버블콘 Learning ACID(xAPI 기반 학습기록 저장 솔루션),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장상은 ▲가치데이타 Malecon V2(DB 변경 추적 및 복원 솔루션)가 수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부·공공기관 발주자들은 “현장에서 적용된 우수 성공 사례를 통해 향후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2023년 4월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으로 발주기관에서 상용SW 및 클라우드 SaaS 제품 직접 구매가 더욱 보급·이용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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