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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 유로파 결승에 걸린 자존심, 200억원 그리고 UCL 출전권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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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4시 빌바오에서 단판승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은 '두 팀의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단판 승부다. 그저 명예를 위한 경기도 아니다. 승리하면 100억원이라는 거금과 다음 시즌 더 큰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출전권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토트넘과 맨유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2024-25 UEL 결승전 단판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마지막 무대까지 오른 UEL과는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자존심이 구겨졌다.

맨유는 10승9무17패(승점 39)로 20개 팀 중 16위, 토트넘은 11승5무20패(승점 38)로 17위에 자리해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맨유는 구단 역사상 역대 최저 승점, 토트넘은 역대 최다 패배 오점을 남긴 시즌이다.

그래서 두 팀 모두 UEL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특별하다. 자존심을 지키고 부진한 성적을 단번에 만회하는 방법은 UEL 트로피뿐이다.

자존심 외에 '억'소리 나는 상금이 걸려 있다.


UEL은 리그 스테이지 경기당 승리, 리그 스테이지 톱8 축하금, 16강, 8강, 4강 진출 수당 등 항목마다 상금을 따로 책정한다.

두 팀은 결승전까지 온 것만으로도 약 1570만파운드(약 300억원)를 각각 챙겼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한 번에 1095만파운드(약 203억원)를 더 받는다. 준우승 팀에는 590만파운드(약 109억원)이 주어진다.

단 한 판으로 상금에 약 100억원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챔피언에게는 다음 시즌 UCL 출전권도 주어진다.


UCL은 이번 시즌 리그 상위 팀들에게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데 언급했듯 리그 성적으로는 유럽대항전에 나갈 도리가 없다. 하지만 UEL 우승 팀은 다음 시즌 UCL로 직행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내년에 UCL에 나서면 팀 명성이 더 올라가고 광고 계약 등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두 팀 모두 절대로 놓칠수 없는 한판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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