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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 광교신도시에 진짜 '숲' 들어선다..'경기정원' 내년 개장

이데일리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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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융합타운 내 3만2700㎡ 규모로 조성 예정
잔디광장과 물놀이 가능한 연못, 놀이터, 황토길 등 구성
경기도 행정사 함께한 측백나무도 이식 예정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콘크리트 빌딩 숲이 가득한 광교신도시에 맑은 공기를 불어넣을 ‘경기정원’이 내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경기정원까지 완성된 경기융합타운 전체 조감도.(사진=경기도)

경기정원까지 완성된 경기융합타운 전체 조감도.(사진=경기도)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공공기관이 밀집한 경기융합타운 내 조성되는 경기정원은 부지 면적만 3만2700㎡에 달한다.

탄소저감과 기후대책을 고려해 사용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RE100정원으로 6500㎡ 면적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등 도민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한 시설물이 조성된다.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부터 경기도청의 행정사와 함께 해온 상징 나무인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경기측백나무는 경기도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나무로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광화문 옛 청사 터에 홀로 남아 있던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로 경기도 이식이 결정됐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로 심어져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의 역사와 상징성을 널리 공유하고 후대에 잇기 위해 경기정원 내 경기측백나무를 이식하고,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는 안내판과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노거수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탄소흡수, 태양광발전, 열섬효과 저감 등 기후대책을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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