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오늘 전북서 이재명 만난다…유세 지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오늘(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만납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이 후보가) 김 의원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소는 전북 익산인지 군산인지는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공개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 (만남)형식이 유세 차량 위에서 지지 선언하는 방식일지 그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도 “오늘 오전 10시 익산역에서 내려 이 후보의 익산 유세 현장에서 응원하려고 한다. 현장에서 이 후보와 대면 인사드리게 될 거 같다”며 “전날 공식 지지 선언을 했기에 비록 입당 전이지만 응원하는 것이 결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어제(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 후보가 민주당 입장을 제안했다고 밝힌 김 의원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저의 역할과 지역구의 의견, 그리고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권력 집중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기능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신중하게 생각해 가급적 다음 주를 넘기지 않고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