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4 °
YTN 언론사 이미지

D-18 대선 키워드 : 백병전 / 단일화무새 / 쟁탈전 / 핑퐁게임 [앵커리포트]

YTN
원문보기
1. 백병전

오늘의 대선 키워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백병전입니다.

적과 몸이 맞닿을 만큼 근접하게 맞붙는 치열한 전투를 의미하는 말인데요

어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루 전날엔 이재명 후보도 '박빙' 승부가 될 거라 언급했는데요,


경선 이후 '압도적 승리'를 강조하던 분위기가 조금 바뀐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4일) :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입니다. 지금 낙관적인 전망들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이다 라는 게 저의 예상이고…]

비교적 안정적 우위를 보이는데도 박빙 승부를 꺼내 든 배경은 뭘까요?


우선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을 보이는 일부 여론조사와 후보에 비해 비교적 차이가 적은 정당 지지도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수를 언급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제) : 김문수-이준석 단일화가 끝까지 시도될 것이라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성사가 된다 해도 그 성적은 허망할 것이라 보고, 양자구도, 삼자구도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대처해가겠습니다.]


2. 단일화무새

그러니까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비하겠다는 건데,

두 번째 키워드를 보면 진행 상황은 딱히 진전이 없어 보입니다.

단일화무새, 국민의힘이 경선 이후 줄곧 단일화를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꼬집은 말이죠.

이 후보와 친분이 깊은 국민의힘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이 곧 만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 후보는 그런 정치공학적 계산으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4일) : 선거가 무르익어가면서 여론조사 수치가 좁혀지고 저희 후보께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개혁신당에도 든다면 (단일화) 논의가 점점 증폭될 수 있지 않을까…]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 단일화무새 전략으로 어떻게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는 것으로 나오는 이재명 후보를 막아 세우겠다는 건지 이준석 혼자 대선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쟁탈전

세 번째 키워드, 쟁탈전입니다.

후보들이 서로 차지하려 애쓰는 것,

바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마음입니다.

연일 하와이에서 원격 훈수를 두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이재명 후보의 애정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이 '민주당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자 심정을 이해한다며 거든 건데요.

이러다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새 정부의 중책을 맡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죠.

등 돌린 보수 거물의 행보에 다급해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하와이로 특사까지 보내기로 했는데 과연 홍심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요?

4. 핑퐁 게임?

마지막 키워드는 핑퐁 게임입니다.

탁구에서 서로 공을 넘기는 상황에 빗댄 말인데, 대상은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입니다.

어제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이 탈당을 제안하며 공을 띄웠죠.

그러자 곧바로 김문수 후보는 적절치 않다며 쳐냈습니다.

공은 어제 취임한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에게 넘어갔고,

김 위원장은 "자진 탈당을 정중하게 권고 드리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넘겼습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김문수 후보의 뜻에 따르겠다며 공은 다시 김 후보에게 돌아왔죠.

김 후보의 입장이 뚜렷하지 않은 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3. 3김단비 우리은행 3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3연승
  4. 4람보르기니 중앙선 추돌
    람보르기니 중앙선 추돌
  5. 5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