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여름 장마 대비 고객 늘어…장화·우산 매출 15%↑"

W컨셉 장마용품 [W컨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장화, 우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 6∼12일 고무 소재의 밑창이 두꺼운 신발인 클로그와 장화, 우산 등 장마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고,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21% 늘었다.

짧은 시간 비가 쏟아지고 금세 더워지는 스콜성 강우에 대비하기 좋은 클로그는 매출이 465%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양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양산'의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우산 검색량은 11% 증가한 데 반해 우양산은 56% 늘었다.

장화는 남녀노소 찾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이 되면서 매출이 10% 증가했다. 올해는 발목과 종아리를 덮는 중간 기장이 인기를 끌면서 몇몇 장화는 일부 치수가 동났다.

W컨셉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폭염과 폭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후 변화와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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