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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 석 달 연속 내려...국제유가 6.6% 하락 여파

파이낸셜뉴스 김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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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5년 4월 수출입물가 및 무역지수
6.6% 떨어진 유가에 수입물가 전월比 1.9%↓
0.9% 떨어진 원·달러 환율에 수출물가 1.2% 하락
교역지수 1.2% 오르며 22개월 연속 개선세


지난달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뉴시스

지난달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7달러까지 떨어지며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결과다. 수출물가도 4월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떨어지자 전월 대비 1% 넘게 떨어지면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9%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떨어졌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3%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3% 상승 및 0.4%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3월 배럴당 72.49달러에서 올해 4월 67.74달러로 전월 대비 6.6%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0% 떨어진 수치다.

환율 하락 여파에 수출물가도 하락했다. 4월 원·달러 환율은 1444.31원으로 3월(1456.95원)보다 0.9% 하락했다. 이에 지난달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2% 하락하며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0.7% 상승했다.

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5.3%)이 수출가격(-4.2%)보다 더 크게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22개월 연속 상승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수치다. 순상품교역지수가 개선됐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1단위 상품을 수출해서 받은 외화로 이전보다 더 많은 수량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같은 기간 순상품교역조건지수(1.2%)와 수출물량지수(7.7%)가 모두 상승하면서 9.0%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금액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해당 지수가 상승하면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능력(수량)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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