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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도, 원로 배우도 입 모아 '트럼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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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유명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앞다퉈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문화 정책 방침부터 외교 문제까지, 비판 지점도 다양합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영국 맨체스터 공연.


올해 76살이 되는 스프링스틴은 공연 도중, 무대에 걸터앉아 관객을 향해 입을 엽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 / 미국 가수 : 미국에선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낸 사람들이 탄압받고 있습니다.]

이어, 미국이 동맹국들은 외면한 채 독재자들과 손을 잡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콕 집어 언급하진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를 겨냥한 말입니다.

하루 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더 직설적이었습니다.

미국 밖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창의성엔 값을 매길 수 없는데 관세는 매길 수 있는 모양이라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줄리엣 비노쉬 /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 트럼프가 미국을 구하려고, 또 자기 체면을 지키려고 여러 방식으로 싸우고 애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 직후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 케네디센터의 이사장으로 자신을 임명한 것 역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3월 17일) : 케네디센터는 이 나라와 워싱턴DC에서 정말 중요한 곳이죠. 그래서 제대로 해내고 싶어요. 한 번에 제대로 해낼 겁니다.]

더 나아가, 진보적 색채의 공연은 올리지 않겠다고 천명해, 안 그래도 민주당 지지 색이 짙은 미국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우희석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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