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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목 조른 남편…"이렇게 생각 없이" 서장훈 분노한 부부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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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홧김에 임신 중인 아내의 목을 조른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홧김에 임신 중인 아내의 목을 조른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홧김에 임신 중인 아내의 목을 조른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11기 철부지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 26세, 아내 27세로 역대 최연소 참가자인 두 사람은 2022년 9월 결혼했지만, 2023년 2월 협의 이혼한 상태로 재결합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이 제일 컸다"고 입을 열었다.

아내는 "물건을 부수거나 화를 내면서 욕하는 게 많았다"며 "남편이 유리창을 깨서 손에 피가 엄청 났다. 구급차가 와서 손을 꿰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날 남편이) 물건을 부수고 욕하는 게 심해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고 핸드폰을 찾으러 안방에 들어갔다. 방문을 살짝 닫았는데 세게 닫혔다"며 "남편이 '왜 문을 세게 닫냐'며 순간적으로 목을 졸랐다. (둘째) 임신 중기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빠르게 진행했다. 지인의 지인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한 달 동안 사귀다가 헤어졌다.

3년 후인 2021년 남편이 연락해 다시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남편은 당시 군대 입대 3일 전이었다.

아내는 "사귀자고 한 게 군대 가기 3일 전이었고 군 입대 하루 전에 '군대 간다'고 해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은 2018년 8월 첫 휴가였던 일주일 내내 아내의 집에 머물렀고 부대에 복귀한 후 2일 만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서장훈은 "두 사람이 임신까지 가는데 한 달 만나고 중간에 이틀 만났다. 연애 32일, 군 휴가 7일이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2022년 4월 첫째를 출산했다. 이후 2022년 7월 남편은 출산 휴가를 나왔고 이때 아내는 둘째를 임신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22년 9월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모두 무직 상태였다. 아내는 "남편이 일을 하면 한 달도 못 채우고 계속 일을 관둔다. 결혼 후 남편이 일한 기간이 6개월 정도밖에 안 된다. 제가 모아둔 돈으로 먹고 사는 중"이라며 "남편은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잔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 같다"고 했다.

이후 관찰 영상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용돈을 달라고 조르고는 PC방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혼 후 남편은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았다. 아내는 "현재 남편이 양육비 지급도 하지 않은 상태다. 재결합을 고민 중이지만 남편이 바뀔 거라는 확신이 없다"며 "남편이 소개팅 앱을 깔아서 걸리기도 했다. 그때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은 "아직 이혼 이유를 모른다. 아내에게 무슨 일이 있구나 싶어서 그냥 이혼했다. 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둘째 출산을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혼을 했던 거냐. 둘 다 나이가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이렇게 생각 없이 살 수 있는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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