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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둘째 임신 중 목 졸랐다"…철부지 부부, 결혼 5개월 만에 파국 (이숙캠)[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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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철부지 부부' 남편이 아내가 둘째 임신 중 목을 졸랐다는 사실에 충격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최초로 이미 이혼한 11기 철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이혼숙려캠프’ 11기 철부지 부부는 남편 26세, 아내 27세로 역대 최연소 참가자였다. 두 사람은 연애부터 출산, 결혼, 이혼까지 빠르게 진행했지만 재결합을 고민하며 캠프를 찾았다.

아내는 "친구 남자친구의 지인이었다"며 남편과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연애 시절 두 사람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한 달간 사귀다가 헤어졌으나, 3년 뒤 남편의 연락으로 다시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은 군대 입대 3일 전이었다.

아내는 "사귀자고 한 건 군대 가기 3일 전이었고, 군 입대 하루 전에 '군대 간다'고 해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며 회상했다. 남편은 첫 휴가 일주일 내내 아내 집에 머물렀고, 부대에 복귀한 지 2일 만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 두 사람이 임신까지 가는데 한 달 만나고, 중간에 이틀 만났다. 연애 32일, 군 휴가 7일"이라며 총 40일 만에 임신한 셈이라고 놀라워했다. 거기다 첫째를 낳고 남편이 출산 휴가로 집에 있는 사이 또 임신이 됐고, 첫째 출산 3개월 만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거기다 두 사람은 현재 협의 이혼한 상태였다. 22년 9월 결혼 후 23년 2월 이혼하며 첫째 출산 10개월 뒤 혼인 5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이러는 거냐. 나이가 아무리 어리다 하더라도 이렇게 생각 없이..."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이 제일 컸다. 물건을 부수거나 화를 내면서 욕하는 게 많았다"며 "남편이 유리창을 깨서 손에 피가 엄청 났다. 구급차가 와서 손을 꿰맸다"며 남편의 문제점을 극심한 욕설과 폭력성을 꼽았다.


이어 "(어느 날 남편이) 물건을 부수고 욕하는 게 심해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고 폰을 찾으러 제가 안방에 들어갔다. 방문을 살짝 닫았는데 세게 닫혔다. 그 상황에서 '너는 왜 문 세게 닫아!' 하면서 순간적으로 목을 졸랐다. (둘째) 임신 중기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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