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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경수, 국화에 역대급 프러포즈하며 눈물···데프콘 "남자가 저러기 쉽지 않아"('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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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4기 경수가 국화만을 위한 프러포즈를 했다.

15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서로에게 편지를 남기는 마지막 이벤트가 그려졌다.

주어진 건 A4 1장. 14기 경수는 ‘국화야 굿모닝, 덕분에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했어. 우리 나가서도 이어나가자’라며 편지를 썼다.

그러나 그는 국화를 불러내어 영상을 하나 보여주었다. 3박4일 동안 틈틈이 찍었던 국화의 모습과 함께 자막을 실었다. 끝으로 ‘네가 행복해지길 바라며 네 행복을 꿈꾸는 14기 경수가’라며 그는 마음을 전했다.

윤보미는 “영상 편집하는 거 진심이다. 정말 저건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보통 프러포즈할 때 하지 않냐”라며 감동했고, 이어 편집 비하인드가 나오자 입을 떡 벌렸다. 14기 경수는 집에서부터 컴퓨터 본체를 들고 와 직접 편집을 밤새 했던 것이다.

국화는 “우리가 이뤄지려고 다 만들어진 거 같다. 30대 후반에, 다 이뤄지는 거 같다. 이러려고, 선물 같다. 예쁜 관계가 이렇게 만들어지기 쉽지 않다”라며 사르르 웃었다. 데프콘은 “남자가 본체를 뜯어 왔다? 이거는 남자가 집을 해 온 격”이라고 말하며 그 감동을 대신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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