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단독] 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에 2차 소환 통보

한겨레
원문보기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4일 김 여사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검찰이 김 여사 쪽에 통보한 조사일은 6월3일 대선 이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에게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지난 14일 출석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했으나 김 여사 쪽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응하지 않았다. 김 여사 쪽은 검찰에 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 이후에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김 여사 쪽은 사유서에 △특정 정당(국민의힘)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경우 추측성 보도가 양산될 우려가 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한 검찰이 대면 조사 없이 기소한 점에 비춰 평등하지 않고 △대선 이후 조사를 해야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진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여사의 불출석 사유를 검토했으나 여전히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하는 데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총선·재보선에서 김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의 공천에,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평택시장과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