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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43억 횡령 혐의 인정?..“미숙한 판단이었다” 사과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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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횡령 혐의를 인정하고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15일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저는 연예활동을 위해 100% 지분을 가진 연예기획사를 운영해왔다.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고, 모든 수익은 저의 활동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황정음이 횡령 혐의를 인정하고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MK스포츠 DB

황정음이 횡령 혐의를 인정하고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MK스포츠 DB


그는 “2021년경 주변인의 권유로 회사 자금을 코인 투자에 사용했다. 회사 명의였지만, 제가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또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긴 했지만, 회사 지분은 모두 저에게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이나 제3자의 피해는 없었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상당 부분 변제했으며, 나머지 미변제 금액도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필요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방법원은 황정음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속한 기획사의 자금 약 43억4000만원을 횡령해 코인 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다툼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재판부는 피해액 변제를 위한 시간을 부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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