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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선제 투런포+임찬규 7이닝 6K 1실점…LG 프랜차이즈 스타 앞세워 6연승, 30승 선착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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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오지환과 임찬규, 두 프랜차이즈 스타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다. 2위 한화와 차이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6연승. 임찬규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긴 가운데 오지환이 선제 2점 홈런으로 임찬규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LG는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대구 3연전에 이어 두 차례 3연전을 쓸어담고 6연승을 질주했다. 29승 14패 승률 0.674로 30승 선착을 바라보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가 연패에 빠지는 사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두 팀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6연패에 빠진 키움은 13승 33패로 승률이 0.283까지 떨어졌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함창건(좌익수)-구본혁(2루수)

대구 원정에서 타격감을 찾기 시작한 문성주가 빠지고 함창건이 좌익수로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상태에 대해 "허리가 약간 뭉쳤다고 해서 아예 뺐다. 부상은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대타로 나간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주형(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태진(유격수)-박주홍(중견수)-김재현(포수)-전태현(2루수), 선발투수 하영민


키움은 0-12로 대패한 14일 경기에서 어준서와 오선진, 전태현을 유격수로 기용했다. 15일에는 김태진이 유격수로 돌아왔다. 홍원기 감독은 유격수 고민에 대해 "지금 실책도 많고, 그것도 클러치 실책이 많아서 투수들의 투구 수도 늘어나고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는 그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기존 선수들도 신인 선수들도 상황에 대해 집중력 갖고 타구를 처리해주면서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팀 모두 수준급 선발투수가 나선 경기답게 3회까지 어느 쪽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LG는 1회 2사 후 오스틴의 좌전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기회를 얻었지만 박동원이 타점 수확에 실패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막혔다. 키움은 3회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안타 하나에 그쳤다.

LG가 4회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사 1루에서 오지환의 오른쪽 폴대를 때리는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오지환은 10일 대구 삼성전(더블헤더 제2경기) 선제 솔로포에 이어 4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했다.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하영민의 몸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장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시속 162.5㎞, 발사각 27.6도 타구 추정 비거리 108.1m를 기록했다.



LG는 2사 후 주자가 사라진 가운데 다시 추가점을 얻는 집념을 보여줬다. 송찬의의 볼넷, 함창건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9번타자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점수 3-0이 됐다. LG는 키움 선발 하영민의 투구 수를 85구까지 늘리며 키움에 이중고를 안겼다. 하영민은 101구를 던진 끝에 5이닝을 채우며 투혼을 발휘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었다. 3점의 득점 지원이면 충분했다. 6회까지 단 76구만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선발승과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췄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2, 3루 위기를 겪었지만 1점만 내주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박해민과 문보경이 수비로 임찬규를 도왔다. 7이닝 82구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다.


LG가 2점 앞선 8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가운데, 내야에서 나온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1사 후 송성문의 2루수 땅볼 때 구본혁이 공을 흘렸다. 김진성은 최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 몰렸다. 2사 후 등판한 임시 마무리 박명근은 푸이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점수가 3-2, 1점 차로 벌어졌다.

턱밑까지 쫓기는 듯했지만 LG는 곧바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8회 1사 후 박동원이 4-2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높게 들어온 커브를 제대로 띄웠다. 발사각 32.4도로 떠오른 타구는 트랙맨 추정 비거리 121.6m 대형 홈런이 됐다. 박동원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LG는 또 한번 2사 후 하위 타순의 응집력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송찬의와 함창건, 구본혁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보탰다. 함창건은 우중간 2루타로 프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LG 벤치는 9회 박명근 대신 배재준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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