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 촉이 예리한가 >
[기자]
야권 성향의 유시민 작가가 대선 득표율에 대해서 예측한 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5% 대 35% 대 10%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해 갤럽에서 전직 대통령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이 조사를 보시면 역대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35%로 1위였고 2위가 박정희, 3위가 김대중 대통령 순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 유권자의 정체성과 연관이 되고, 이 수치는 그래서 이번 대선의 득표율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게 유시민 작가의 주장인데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유시민/작가 : '노무현, 문재인, 김대중 이 세 분이 제일 좋아. 이 세 분 중에 나는 한 분이 제일 좋아'라고 말하는 국민이 (합치면) 55%예요.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미니멈 55%일 거라고 봅니다.]
[앵커]
유시민 씨가 선거 전망을 자주 하는데 맞출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다만 55%, 미니멈 55%라고 했는데 이 55%라는 숫자가 이제까지 대선에서는 나온 적이 없죠?
[기자]
그렇습니다. 득표율 55%라는 건 87년 민주화 이후 여당이든 야당이든 보수든 진보이든 한 번도 달성해 보지 못한 어떻게 보면 역대급 승리, 압도적인 승리죠.
50% 과반도 딱 한 번입니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한데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여야 모두 치열하게. 여야 모두 최대한 결집하기 때문에 대선에서는 한쪽이 50% 과반을 확보하는 게 그동안 쉽지 않았던 겁니다.
실제로 민주당에서는 유시민 작가의 어떤 이런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 선거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죠. 김민석 선대위원장이 압도적인 승리라는 이 예언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접전이 예상된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민석/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양자 또는 삼자대결 격차는 서서히 줄어들 것… 치열한 백병전에 대비한 긴장과 각오로 민주 진영의 전열을 정비해야 합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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