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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뒤 고령 자영업자 250만 명...경제 위험 요인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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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전체 취업자 10명 중 1명이 고령 자영업자
954만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본격화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19.8%…OECD 7위
[앵커]
높은 자영업 비중은 대내외 충격에 취약한 우리 경제 아킬레스건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고령 자영업자가 불과 7년 뒤 250만 명에 이르러, 전체 취업자 10명 중 한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54만 명,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64년에서 '74년 사이 태어난 세대로, 우리나라 단일세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노후 준비가 부족한 이들이 은퇴 뒤 몰리는 곳은 자영업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대로라면 2032년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7년 만에 106만 명이 느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고령 자영업자 비중이 9%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안 그래도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은 20% 정도로 너무 높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7위 수준입니다.

고령 자영업자들은 운수창고업이나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진입 장벽이 낮은 곳에 몰리고 있습니다.

또 낮은 생산성으로 60대 신규 자영업자의 35%, 70대의 41%는 연간 영업이익이 천만 원에도 못 미쳤습니다.

누적 부채비율도 높아 금융과 경제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은은 분석 결과 상용직 근로자가 60세 뒤 계속 일할 수만 있다면 임금이 은퇴 전의 60~40% 정도만 돼도 자영업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재호 / 한국은행 거시분석팀 차장 : 임금이 조정된 상태에서도 재고용의 수요는 많다. 충분히 임금체계를 개편한 동반한 퇴직 후 재고용제도라든지 여러 가지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요.]

한은은 또 임금 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업 대형화와 함께 지방 중소기업과 고령 근로자간 연결, 디지털 재교육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전휘린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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