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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최소 82명 사망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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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유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IDF)의 유러피언 병원 공습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가자지구 민방위청은 IDF의 공습으로 병원과 그 주변에서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2025.05.14. /사진=민경찬

[칸유니스=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IDF)의 유러피언 병원 공습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가자지구 민방위청은 IDF의 공습으로 병원과 그 주변에서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2025.05.14. /사진=민경찬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대가 가자지구를 공습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전역에 10여차례의 공습과 포격을 벌였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남쪽 칸 유니스에서 13명이 숨지는 등 82명이 사망했다. 피란민이 밀집한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만 아동 22명을 포함해 최소 50명이 숨졌다. 가자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선 체계적이고 강화된 군사 공습을 진행 중이라며, 주거용 주택을 표적 삼아 주민을 강제 이주시키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BBC에 따르면 IDF는 북부 가자시티에서 집중 공격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광범위한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와 카타르, 이집트 중재자가 만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간접적인 휴전 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와 간접 휴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중재로 열린 이번 협상은 이스라엘-미국 이중 국적 인질 에던 알렉산더 석방 다음날 이뤄졌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는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휴전 협상 모든 분야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휴전과 가자지구로 구호물자 반입 재개가 모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휴전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마스 측은 전쟁을 끝내는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끝나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로이터는 회담을 잘 아는 팔레스타인 측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끝없는 전쟁을 원하고 있는듯하다"며 "인질들의 운명에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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