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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주는 감동, 작년도 올해도 내년도…故 유상철 떠올린다 "제일 특별한 스승님"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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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자신의 은사인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떠올렸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유상철 감독을 언급했다.

구단은 "스승의 날을 맞아 이강인이 전하는 감사의 마음. '제게 가장 특별한 스승님은 유상철 감독님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성장시켜준 스승님들께 진심을 전해보세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이강인이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강인은 "모든 스승님들이 너무 특별했고, 항상 너무 많은 스승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나를 많이 발전하게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입을 얼였다.

이어 "하지만 특별하게 어렸을 때 슛돌이를 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었던 유상철 감독님이 제일 그래도 특별한 스승님이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더 좋은 추억, 그리고 더 행복한, 더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겠다"고 했다.



2007년 만 6세의 나이로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 감독을 만났던 이강인은 유 감독의 추천을 받아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로 떠났고, 이후 발렌시아에서 데뷔해 RCD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2023년 세계적인 빅클럽이자 프랑스 리그1(리그앙) 최고의 클럽인 PSG에 입성했다.


PSG에 입단한 뒤에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두 번의 리그 우승(2023-24, 2024-25)과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2023, 2024) 한 번의 쿠프 드 프랑스 우승(2023-24)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으며 꿈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고,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

결국 한국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 이강인이 지금처럼 성공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이야기할 때 일찍이 이강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의 유럽 진출을 추천했던 유 감독의 안목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현역 시절 울산 현대 호랑이(현 울산HD)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유 감독은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그가 이강인의 재능을 파악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은사인 유 감독은 정작 제자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했다.

유 감독은 지난 2018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하다 2021년 6월 세상을 떠났다. 그는 생전 건강을 되찾는다면 제자 이강인이 뛰고 있는 발렌시아로 가서 축구를 배우고, 이강인이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으나 안타깝게도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영면에 들었다.




이강인은 유 감독이 떠난 이후 꾸준히 유 감독의 기일을 챙기고 있다. 유 감독의 기일은 6월7일이다.

그는 지난해 6월7일에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 감독의 옆에 찰싹 붙어있는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싶습니다"라며 유 감독을 추모한 바 있다.

내년에도 잊지 않고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파리 생제르맹 / 이강인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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