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생선 익혀 드세요”

조선비즈 홍다영 기자
원문보기
지난해 4월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청소년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지난해 4월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청소년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여름철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올해 처음 나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생선이나 조개를 익혀 먹지 않아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질병관리청은 70대 A씨가 지난 10일 충남 한 병원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평소 간 질환이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5~6월 첫 환자가 나온다. 날씨가 더운 8~9월 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49명이 나왔으며 21명이 숨졌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시작된 지 24시간 이내에 다리에 물집이나 부종이 생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막기 위해서는 조개나 생선을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질병청은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홍다영 기자(hd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심정지
    안성기 심정지
  2. 2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3. 3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4. 4아이유 2억 기부
    아이유 2억 기부
  5. 5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