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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캠프 석동현이 한 말 "아스팔트 흡수, 후보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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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5.18 군부 세력뿐만이 아닙니다. 김문수 후보 선대위에 이른바 '아스팔트 세력'까지 합류할 거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다름 아닌 윤석열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어제(14일) 캠프에 합류한 석동현 변호사가 한 말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이었던 석동현 변호사가 고성국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 (지난 13일 / 유튜브 '고성국 TV') : 아스팔트에서 정말 애쓰시는 우리 시민분들을 다 이렇게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을 만들어야 된다는 점을 어제 후보님과 사무총장, 박대출 총장에게 얘기해서 다 동의를…]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이른바 아스팔트 세력을 선대위에 흡수하겠다는 건데, 구체적인 계획도 밝힙니다.

[석동현/변호사 (지난 13일 / 유튜브 '고성국 TV') : 시민 사회 총괄 본부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넣고 공간을 다오… 공식적으로는 4층이나 9층의 공간을 마련하도록 아까 박대출 사무총장하고도 또 잠시 또 만나서 합의…]

실제로 다음날 석 변호사는 김문수 후보 선대위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김 후보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8일) : 광장에 나와서 나라를 구하겠다는 그런 분들하고도 소통하고 손을 잡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친윤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복당도 결정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 때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반발해 탈당했습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계엄 이후에는 탄핵 기각을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중도층 확장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친윤계를 넘어 5.18 군부 세력과 아스팔트 지지자까지, 한쪽으로만 확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당 내부에서도 나옵니다.

친한계 한 의원은 JTBC에 "계속되는 우클릭은 격차만 크게 만들 것"이라며 "이제는 일부러 의도해서 저러나 싶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박선호]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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