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서 범보수 '접전'…이재명 51.8% 김문수 14.4% 이준석 12.7%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잘 계십니껴~ 아침은 드셨는교~ 반갑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하나, 둘, 셋]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화개장터~♪]

TK와 PK를 먼저 방문했던 이재명 후보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를 거쳐 호남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일명 '이순신 벨트'를 따라다니는 건데요.

민주당 텃밭답게 비 오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80년 5월 광주가 있었기 때문에 그 역사적 경험이 있어서 우리가 12월 3일 내란도 계엄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다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경험 덕분입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한편 김문수 후보는 서울 신도림역으로 가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번에 꼭 되셔야 돼}, 예~ {김 후보님 지지합니다} {막지 마세요} {갑시다}]

이렇게 지지자들이 김 후보를 반기는 가운데 워낙 바쁜 시간에 개찰구 앞에서 유세를 하다보니 몇몇 시민들은 불편한 기색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준석 후보도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스승의날을 맞아 서울 교대에서, 선생님이 될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보육이랑 교육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잖아요, 그런 움직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들은 싫어하긴 하는데 유권자들과 학부모들은 원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을 때 오후 3시까지 애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래의 교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이 후보는 보육을 학교가 다 맡는다는 건 포퓰리즘이라며, 무엇보다 교권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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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 오늘 발표된 것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3자 대결로 전체 응답자를 보면 크게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이재명 49.3, 김문수 25.8, 이준석 9.1, 그리고 없음·모름이 12.9입니다. 이걸 중도층으로 좁혀서 보면 이재명 51.8, 김문수 14.4, 이준석 12.7, 없음·모름이 17.6이 나오거든요? 중도층에선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지는 양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한겨레] 이재명 49.3% 김문수 25.8% 이준석 9.1%

· [한겨레] 중도층은 이재명 51.8% 김문수 14.4% 이준석 12.7%

· [한겨레] 중도층, 김문수 14.4% 이준석 12.7%…1.7%p차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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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조사의뢰 : 한겨레

조사기관 : 에스티아이

조사기간 : 2025년 5월 8~11일 (4일)

조사방법 : 인터넷 조사 97.8%, 무선전화면접 1.5%, 유선전화면접 0.7%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775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1.9%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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