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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크라 협상 진전 시 16일 이스탄불 갈 수도"

SBS 윤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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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현지시간 내일(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동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 도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면 나는 금요일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요구한 양자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가지 않았는데 그가 가겠느냐"며 놀라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스탄불 현지시간 오전 10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측 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핵협상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평화를 위해 이란과 매우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다"며 "이란과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 알리 샴카니는 14일 보도된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 완화를 대가로 고농축 우라늄을 전량 폐기하고 민간 용도의 저농도 우라늄만 농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오만의 중재로 고위급 핵협상을 했고 추가 협상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해 "가자지구를 미국이 개입해 자유지대로 만드는 매우 좋은 구상이 있다"며 "미국이 그것을 취해 자유지대로 만들면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킨 뒤 미국 주도로 이곳을 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걸프 3개국 순방을 통해 최대 4조 달러, 약 5천596조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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