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더위 식히는 비 계속…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곳도

전국에 비가 내린 지난 9일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서 내리는 비는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남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이어 오후부터 경북권에, 저녁부터 충청권에도 비가 내리겠다.

16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도 5㎜ 미만 △충청권 5~30㎜ △전라권 5~80㎜ △경상권 5~80㎜ △제주도 10~80㎜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남부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엔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토요일인 17일부터 다시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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