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홍준표 국무총리설'에…양측 "사실무근"

2023년 5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을 예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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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과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직 임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홍 전 시장 측은 오늘(15일)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초대 총리로 홍 전 시장을 고려하고 있고 실제 제안이 있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 측인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홍 전 시장 쪽에서도 그렇게 입장을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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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전 시장은 이른바 총리설이 제기된 이 날 페이스북에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산 정상에 오른 사진을 공개하며 "귀가 멍멍하긴 하지만 내생애 이렇게 높은 산을 올라 가본 일이 없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구름 위에 올라간 오늘 나는 손오공"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설'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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