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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F-15 띄우고 낙타떼로 격한환대…카타르, 트럼프에 '280조 선물'

연합뉴스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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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 창문 밖으로 카타르 공군의 F-15 전투기 여러 대가 에어포스원 양옆을 호위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집권 2기 취임 후 첫 외국 방문길에 올라 중동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카타르에 도착해서도 극진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수도 도하에는 셰이크 타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군주가 직접 나와 빨간색 카펫 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 '더 비스트'는 빨간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수십마리의 낙타, 아라비아 말 무리가 포함된 행렬의 호위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동하는 동안 도로 옆 바다에 떠 있는 배들은 카타르국기와 성조기를 게양한 채 환영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를 공식 방문한 첫 미국 대통령입니다. 4억달러, 우리 돈 5천억 원 상당의 항공기 선물 논란 속, 카타르는 이 자리에서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160여 대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달러(약 280조원)가 넘는 정말 대단한, 기록적인 계약"이라며 "보잉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이라며 "꽤 좋은 계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약에 포함된 항공기 기종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날 두 정상은 MQ-9B 군용 드론을 포함해 경제·방위 분야 여러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군주를 "뛰어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떠올리게 한다며 "키가 크고 잘생겼으며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빈만찬에서 카타르에 이란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고, 카타르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 등 중동 평화를 위해 미국이 힘과 지렛대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선홍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Boeing·X @MargoMartin47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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