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YTN 언론사 이미지

[단독] 윤석열 "김문수, 탈당 말고 자리 지켜달라고 해"

YTN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탈당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달라는 말을 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김 후보는 당 대선 후보직이 확정된 뒤,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런 말을 한 거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두 사람의 통화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로부터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게 "자리를 지켜달라"고 말했다는 게, 저희 취재진이 파악한 내용입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일단 당적을 유지하겠다"며 "선거에 유리하다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해라, 언제든 요청이 있으면 뭐든 하겠다"고 답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통화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 그러니까 '후보 교체' 파동이 끝난 뒤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YTN 보도 내용에 '소통은 있었지만, 해당 이야기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말만 나눴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공개 발언에선 탈당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단에 달렸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나요?

[기자]
네, 앞서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 논란을 두고, 본인이 잘 판단하실 거고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늘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인 자신이 '탈당하라' '탈당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파악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은 김 후보의 공개 발언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진영에선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 요구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도 당 입장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사진 삭제
    트럼프 사진 삭제
  2. 2이소희 백하나 왕중왕전
    이소희 백하나 왕중왕전
  3. 3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4. 4예금 금리 인상
    예금 금리 인상
  5. 5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