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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김승균 교수, 국가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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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기존 바이오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정밀 유전자 제어기술 개발에 충남대학교 김승균 교수가 앞장선다.

충남대 생명정보융합학과 김승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과제인 '차세대바이오' 연구에 주관연구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유망 기술의 원천 확보를 위한 정부 핵심 R&D 프로젝트로, 특히 RNA 기반 기술의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이 중점 평가됐다.

김승균 교수 공동 연구팀

김승균 교수 공동 연구팀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1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으며, 충남대 미생물·분자생물학과 한재일 교수와 단국대 강근수 교수도 공동 참여해 연구 역량을 결집한다.

연구 주제는 '인핸서 RNA(eRNA) 선택 조절 기반 차세대 유전자 제어 기술'로, eRNA를 활용한 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치료 기술로 연결하는 차세대 RNA 제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승균 교수는 "eRNA는 아직 연구가 본격화되지 않은 미개척 영역으로, 줄기세포의 유지와 분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eRNA의 정밀 조절을 통해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분화 단계 문제에 접근하는 치료 기술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RNA 제어 분야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신기술로, 향후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약물 설계 등 다양한 융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RNA 기반 원천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충남대가 바이오헬스 혁신을 견인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와 기술을 토대로 국가 바이오 연구 생태계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바이오' 사업은 기술적 파급력이 높은 유전체·RNA·단백질 기반 제어기술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며, 특히 비암호화 RNA를 활용한 차세대 치료기술 분야는 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김 교수팀의 이번 성과는 해당 기술군에서 국내 원천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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