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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전 시대 도래, 한국 최고 수혜국 될 것"-블룸버그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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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고 있어 각국에서 화석연료 발전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시 원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은 러시아, 중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원전 기술을 갖고 있다. 한국이 수십 년 동안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표로 자체 원전 기술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서구 여러 나라가 전체주의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을 채택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다. 따라서 그 미래가 매우 밝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현재 원전은 전 세계 전기 공급의 10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영향을 사전에 방지하려면 2050년까지 지금보다 발전량을 3배로 늘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는 원전 수요를 더욱 늘리고 있다. AI는 비트코인 채굴보다 훨씬 더 많은 전기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2027년까지 AI 부분에서만 스페인이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전력 수요가 엄청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특수를 만끽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한국의 대표적 원전개발업체인 두산 에너빌리티의 김종우 상무는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사람들은 청정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원전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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