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상과 처음 손을 잡는 일은 트럼프의 중동 순방 중에 일어났습니다.
알샤라 임시 대통령을 만난 트럼프는 이렇게 칭찬하기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젊고 매력적인 터프가이입니다. 강력한 과거, 아주 강력한 과거를 가진 전사죠.]
반군 시절 알줄라니라는 이름을 쓴 알샤라는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몰아냈습니다.
이란 후원을 받고 중동에서 반미 연대를 했던 전 정권과 달리 알샤라는 표면적으론 친서방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알샤라는 미국에 트라우마인 9·11 테러를 주도했던 알카에다와 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한때 미국 정부는 현상금 1000만 달러, 우리 돈 140억 원 넘게 걸고 알샤라를 수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알샤라의 시리아에 트럼프는 모든 제재를 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그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우리는 시리아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할 것이며, 정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0년 가까이 테러지원국으로 받은 불이익을 거둘 테니, 미국에 득이 될 것을 가져오라고 압박하는 셈입니다.
당장 시리아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미국과 개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놓고 실용주의라는 평가도 있지만, 트럼프의 중동 정책에 원칙이 없다는 비판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 틈에서 불편해하는 이란에도 트럼프는 영원한 적은 없다며 핵무기를 포기하면 거래하고 싶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출처:유튜브 @aljazeeraenglish)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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