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영원한 적은 없다"…'현상금 140억' 시리아 수장과 손

JTBC
원문보기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상과 처음 손을 잡는 일은 트럼프의 중동 순방 중에 일어났습니다.

알샤라 임시 대통령을 만난 트럼프는 이렇게 칭찬하기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젊고 매력적인 터프가이입니다. 강력한 과거, 아주 강력한 과거를 가진 전사죠.]

반군 시절 알줄라니라는 이름을 쓴 알샤라는 지난해 12월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몰아냈습니다.

이란 후원을 받고 중동에서 반미 연대를 했던 전 정권과 달리 알샤라는 표면적으론 친서방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알샤라는 미국에 트라우마인 9·11 테러를 주도했던 알카에다와 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한때 미국 정부는 현상금 1000만 달러, 우리 돈 140억 원 넘게 걸고 알샤라를 수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알샤라의 시리아에 트럼프는 모든 제재를 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그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우리는 시리아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할 것이며, 정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0년 가까이 테러지원국으로 받은 불이익을 거둘 테니, 미국에 득이 될 것을 가져오라고 압박하는 셈입니다.

당장 시리아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미국과 개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놓고 실용주의라는 평가도 있지만, 트럼프의 중동 정책에 원칙이 없다는 비판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 틈에서 불편해하는 이란에도 트럼프는 영원한 적은 없다며 핵무기를 포기하면 거래하고 싶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출처:유튜브 @aljazeeraenglish)



이지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암투병
    김우빈 암투병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4. 4윤미래 신곡 숨
    윤미래 신곡 숨
  5. 5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