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해린이 생일을 맞아 팬들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어도어 제공 |
그룹 뉴진스 해린이 생일을 맞아 팬들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해린은 15일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SNS 계정에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해린은 해당 편지를 통해 생일 카페 및 온라인 공간 등에서 축하 편지를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해린은 "버니즈 편지 정말 미쳤다. 진짜 깜짝 놀랐다"라며 "지금 너무 날 것의 표현인 것 같지만 제 깜짝 놀람과 감동과 애틋함과 고마움 등을 다 담으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버니즈들도 공감하겠지만 커다랗고 막연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도저히 갈피가 안 잡힐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해린은 "지금 딱 그런 상태여서 이 순간은 어떠한 거침없이 내비쳤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편지 쓰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시간 내줘서 써준 것도 고맙고, 타인의 생일을 이렇게나 축하해주는 것도 고맙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이유이든 묵묵히 응원해 줘서 고맙고,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생일 카페, 전광판도 신경 써서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맙다. 오늘은 저 스스로도 되게 신기하다. 버니즈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팬들이 전해준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한편, 해린이 속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법원이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광고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뉴진스의 독자 활동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독자활동을 할 것을 알렸다. 그러나 법원은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멤버들이 이의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멤버들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